화순군, 몽골 날라이흐구와 계절근로자 협약 체결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
2025년 07월 13일(일)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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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과 몽골 날라이흐구는 최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구복규 화순군수와 나얀바야르 다시제브 날라이흐구청장 업무협약을 맺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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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과 몽골 날라이흐구는 최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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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과 몽골 날라이흐구는 최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구복규 화순군수와 화순군의회, 농협 등이 몽골 날라이흐구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고령화와 고인건비에 따른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여러 외국 지자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몽골 날라이흐구와의 협약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협약서에 의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농가 수요 조사로 주된 작업 시기 등을 날라이흐구와 협의하며, 날라이흐구는 근로자 모집·선정·사전 교육 등을 거친 뒤 계절근로자를 화순에 파견할 예정이다.
공식 입국이 허가되면 몽골 근로자들은 5개월간 농가에서 머물면서 화순의 농업 일손을 돕게 되며, 자국으로 돌아갈 때는 화순의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몽골 농업 현장에 접목하게 될 것이다.
군은 지난 4월 날라이흐구 부구청장이 화순을 방문해 화순과 우호교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계절근로자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문화 관광과 더불어 산업 분야에도 영역을 넓혀가면서 양국이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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