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맨발걷기 임상연구결과 16일 국회서 공개"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2025년 07월 13일(일) 1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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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운동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포스터. |
이번 연구는 지난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와 맨발걷기생명과학연구소(소장 고장면 국립한밭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여수요양병원(원장 표연근), 삐땅끼의원(원장 유제성)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고장면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적에 대해 “혈액 분산 상태는 심혈관 질환 등 주요 질병과 밀접하게 관련된 건강 지표로, 맨발걷기가 이러한 혈액 건강과 전신 건강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6주간 20대 대학생 5명과 60~70대의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암 등) 환자 5명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질환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맨발로 30분 걷기 전후에 혈액을 채취한 뒤, 광학현미경과 제타포텐셜 분석기를 이용해 혈액 상태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걷기 전 혈액에서는 적혈구가 서로 뭉치는 형태를 보였으나, 맨발 걷기 후에는 적혈구가 고르게 분산된 모습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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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
고장면 교수는 “맨발걷기를 통해 인체가 지면과 전기적으로 접지되면 인체의 전압이 0 V가 돼 체내 전압이 안정되고 이는 혈액 분산과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접지 상태는 멜라토닌 생성 환경을 조성해 항산화 작용, 혈류 개선, 면역력 증강 등 인체 회복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며 맨발걷기는 혈액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과학적 자연치유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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