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K-전시산업 새정부 중점과제로 제시

국회서 전시산업 발전과제 정책토론회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7월 14일(월) 17:07
광주관광공사는 새 정부 중점과제로 K-전시산업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14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전시산업의 미래와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전시산업 발전과제 정책 토론회’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정진욱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한국전시디자인협회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김영선 교수는 수출 증진과 내수침체 극복을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전국 18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동시 개최하는 ‘K-이노베이션 위크’와 ‘소상공인페스타’ 등 대형 국가행사 추진을 제안했다.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사인 광주관광공사 박준영 본부장은 지방 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전시산업발전법 실효성 강화, 국비 지원 확대, 콘텐츠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손수득 회장,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이승훈 명예회장, 한국전시디자인협회 허원회 회장,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유지수 부회장이 참여해 업계의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이승훈 명예회장은 “K-엑스포와 같은 대형 국가행사 개최가 한국 전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인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있어 그 어느때 보다 K-전시산업의 중요성과 파급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2480424512227010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15일 01: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