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시재생 연계 수제맥주 창업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2차 최종평가서 5팀 선발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
2025년 07월 15일(화) 0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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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2차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5개 창업팀을 최종 선정하는 등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지역 먹거리 창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챌린지는 고흥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로컬 창업 모델을 발굴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군은 6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챌린지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선정한 뒤,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기념품·판매상품 분야 1팀, 수제맥주와 조화를 이루는 음식 개발 분야 4팀 등 총 5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정된 팀은 고흥읍 일원에 조성된 도시재생 거점공간과 수제맥주 제조시설(브루어리)을 활용해 창업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고흥군은 이들에게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시제품 제작, 브랜드·상품 기획,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창업 실무교육·전문가 상담(컨설팅)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고흥의 특산 식재료와 수제맥주를 접목한 참신한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창의적인 골목상권을 조성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는 동시에, 지역 전통시장과 기존 상권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는 고흥의 우주항공 산업, 전통시장,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우수 팀의 제품은 브루어리 내 시범 판매와 지역축제 연계를 통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될 예정이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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