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김희수 진도군수 "성장동력 발굴·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최선"

창군 이래 첫 2년 연속 1000억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기관 표창도 최다…농수산업·복지·관광·교육 혁신이뤄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2025년 07월 15일(화) 11:29
김희수 진도군수가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의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최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강도 행정 혁신으로 행정 역량을 높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창군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했다.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와 전남도 주관 공모사업에서 총 2981억원(133건)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다. 연평균 370억원을 확보하던 공모사업비를 2023년에는 1358억 원, 2024년에는 1080억원을 확보했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 700억원,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300억원, 전남형 만원주택 조성사업 200억원 등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개발의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행정 평가도 수직 상승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는 2021년에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공약이행평가는 진도군 최초로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재정집행평가, 정부합동평가 결과도 수직 상승하며 변화된 행정력을 입증했다.

기관 표창 수상 기록도 역대 최다를 달성했다.

진도군은 매년 20개 내외의 기관 표창을 받고 있었는데 2023년에는 37개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고, 2024년에는 49개의 기관 표창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행정분야 최고의 영예로 알려진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진도군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산업, 복지, 관광, 교육, 행정 혁신을 내걸었던 진도군은 3년간 변화와 혁신의 노력 끝에 여러 결실을 이루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올해 보배진미쌀이 진도군 최초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으며, 공공비축미곡의 특등비율은 2년 연속으로 광주·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의 해결 등을 통해 물김 위판액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김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50억원)받았으며, 맥도날드와 협업해 진도대파버거를 출시해 로코노미의 선두 주자로서 진도대파 상표(브랜드)의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복지 분야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해 보편적 교통 복지를 실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관매도 직항 여객선 건조사업’ 등을 추진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도 있다.

교육 분야에는 대폭 투자를 강화해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신설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또한 1:1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사업을 새롭게 신설하고, 진도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사업을 전남 최초로 시행했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200억원)에 선정돼 민속문화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대규모 봄꽃체험장, 수국 공원 등 ‘365일 꽃피는 진도’를 조성하고 보배섬 유채꽃 축제, 국화축제를 새롭게 시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치유(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군민 섬김 행정’을 실천해 군민의 신뢰와 협력을 이끌었다. 군 청사에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고 ‘조금시장 배송도우미제’를 도입하는 등 군민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또한 아리랑사거리 등 주요 분기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했고,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항 100건 중 79건을 완료해 전국 평균 완료율보다 26% 높은 수준으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취임 후 행정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이루고 있다”며 “민선 8기 남은 1년에는 그동안 확보한 많은 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추진하고,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서망항 확장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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