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해외 4개국서 전시…광주작가들 진출 이루나 ‘아트광주 25’ 연계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 돌입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2025년 07월 15일(화) 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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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만 초청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갤러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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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독일 초청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사)광주미술협회(회장 박광구)는 광주시 후원, 광주문화재단 협력으로 ‘아트광주 24’에 참여했던 해외갤러리들이 초청해 성사된 국제 교류 프로젝트 ‘2025 광주미술해외갤러리 초청전’이 스페인과 미국, 독일, 몽골 등지를 돌며 15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지평을 넘어’(Beyond The Horizon)라는 주제로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갤러리로는 스페인 샹티에 아트갤러리(Chantier Art Gallery)를 포함해 미국 페리스 코 파인아트(Paris Koh Finearts), 독일 쿤스트 40(Kunst 40), 몽골 몽골 아트갤러리(Mongol Art Gallery) 등 각국을 대표하는 4개 갤러리다.
전시에는 광주 작가 20명이 참여하며, 갤러리별로 5명씩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김25, 김민, 김수정, 김영화, 리일천, 박제인, 변경섭, 수우림, 오광섭, 윤우제, 이선하, 이영범, 이영숙, 정순아, 정향심, 조용남, 최미영, 최재영, 천영록, 황경숙 등 총 20명이다.
먼저 첫 전시는 15일 시작, 오는 2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샹티에 아트갤러리’에서 시작된다. 김25, 김영화, 리일천, 변경섭, 최재영 작가가 참여해 감성과 색채 중심의 회화 작품을 통해 스페인과 광주의 예술적 정서를 교류한다. 특히 삶과 공간, 시간의 층위를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회화적 해석으로 광주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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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스페인 초청 전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모습. |
또 세 번째 전시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쿤스트 40’에서 열린다. 오광섭, 윤우제, 이영범, 조용남, 천영록 작가가 참여해 광주미술의 실험성과 지적 확장성을 지닌 작품으로 독일 미술계에 한국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할 각오다.
마지막 전시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골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수정, 박제인, 수우림, 이선하, 정향심 작가가 참여하며, 아시아 현대미술 속 광주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미학을 몽골 미술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선보인다.
광주미술해외갤러리 초청전은 광주 지역 작가들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미술계의 세계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발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