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 상반기 무역흑자 22.2% 급감

64억3100만 달러…수출 286억4200만 달러 12.3% ↓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7월 15일(화) 17:14
전남지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47억5800만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37억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억9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11억6800만 달러) 대비 14.6%, 전월(14억4800만 달러) 대비 31.1% 감소했다.

올해 들어 6월 말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286억4200만 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222억1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4억3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수치다.

광주지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14억3300만 달러, 수입은 46.1% 증가한 7억4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4.3%), 반도체(13.6%), 기계류(5.3%)가 증가했고 가전제품(-42.9%), 타이어(-29.4%)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8.5%), 고무(22.3%), 기계류(17.2%), 가전제품(27.6%)이 증가했고 화공품(-46.7%)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33억2500만 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30억1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38.8%), 기계류(150.2%)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3.7%), 화공품(-26.2%), 철강제품(-2.0%)은 줄줄이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6.9%)이 증가했고 석유제품(-27.2%), 원유(-15.6%), 석탄(-11.2%), 화공품(-24.1%)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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