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돌파형 추진력·정치적 기반 돋보여 지역 난제 해결사 면모…'특·광역시 1위' 달성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
2025년 07월 15일(화) 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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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직무 수행평가’에서 특·광역시 지자체장 중 1위를 차지한 강기정 광주시장. |
그동안 지역사회 이해관계로 가로막혔던 핵심 현안에 소통에 기반한 갈등 해결사로 전면에 나서 문제를 푸는 등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는 것이다.
특히 광주지역에 3선 이상의 국회의원, 중앙정부 장관급 인사 등이 전무한 위기 상황에서 강 시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끈끈한 네트워크를 가진 점 등이 긍정평가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시작 이후 지역 정치 지도자들 중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유치, 무등산 정상 개방, AI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AI 2단계 사업 등 지역발전의 물꼬를 텄다.
특히 군공항 이전은 2023년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국가주도 근거를 마련했고, 올해 6월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실 산하 ‘6자 협의?TF’를 구성하는 성과를 마련하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
광주시민의 열망인 ‘복합쇼핑몰’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는 이달 광주시청에서 착공보고회를 열고 오는 10월 착공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 광천터미널 복합개발도 광주시와 사전협상에 착수하는 등 광주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역발전 호재가 잇따랐다.
전국 복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광주다움통합돌봄, 소아과 오픈런을 해결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병원),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에서도 대한민국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정책들은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5 상반기(1~6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평가’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해당 조사기관의 민선 8기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특·광역시 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전국 시·도지사 중에서는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707명(17개 시도별 최대 4772명, 최소 156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4~7.8%포인트다. 평균 접촉률 42.7%로, 평균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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