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집중호우 긴급점검…"시민안전 최우선" 긴급 상황판단회의 주재…피해현장·재해우려지역 직접 점검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
2025년 07월 17일(목) 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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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구 유촌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철저한 호우 대비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부서 및 자치구로부터 현재까지의 강우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하천 진출입로 및 둔치 주차장 통제 여부, 저지대 빗물받이 및 우수관 점검, 과거 침수이력지역 대비, 지하차도 통제 상황,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강 시장은 “하천 진출입로와 둔치 주차장은 전 구역 통제가 완료됐는지, 저지대 빗물받이와 덮개에 낙엽 등이 쌓여 배수를 방해하는 곳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다”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광천사거리 근처와 기아차 앞 도로 등 침수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즉시 조치를 지시하고, 농성역-백화점, 백운교차로-대성초 가는 길 등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내일(18일)부터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보 단계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비상 3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돼 전 직원의 3분의1이 비상 소집돼 근무 중이며, 재난문자와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과 안전수칙을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는 향후 기상 변화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추가 호우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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