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공연 ‘호응’

학교로 찾아가는 ‘참여형 뮤지컬’…관내 15개교 대상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07월 17일(목) 17:59
광주 화정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강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하얀마음 하얀이’ 공연을 관람하며 손으로 하트를 표현하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자 마음 간접 체험…심각성 깨달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공연 ‘호응’

찾아가는 ‘참여형 뮤지컬’…관내 15개교 대상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문화예술(뮤지컬) 공연’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15개교(초 8·중 6·고 1교)를 대상으로 공연단체가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교육시설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또래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하얀마음 하얀이’ △중·고등학교 ‘RE:WIND(리와인드)’ 등 2개 주제로 나눠 참여형 뮤지컬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진행된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강민우(4년) 학생은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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