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 피해 대응 총력 당부

주민 대피·응급 복구 상황 확인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
2025년 07월 20일(일) 14:07
정철원 담양군수가 대덕면 금산리 금산저수지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철원 담양군수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및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철원 군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한 봉산면 일원과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무정면, 고서면, 대덕면 등 주요 피해 지역을 돌며 배수 상태와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담양군은 18일 오후 12시 기준 평균 400.3㎜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장시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군 전역에 걸쳐 도로 침수, 주택·상가 피해, 농작물 침수, 상수도 시설 이탈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주택 침수 57건, 상가 침수 6건, 원예 67농가 169동, 축산 11농가, 37동, 기타 시설 13건의 침수가 확인됐다.

가축폐사 3농가 3만7000수가 발생했으며, 농작물 침수도 460건, 총 291.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해 지역이 넓은 만큼 공공시설, 사유시설 및 가축 폐사 등 세부 피해 현황은 조사하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과 저지대 거주민 등이 마을회관과 복지회관 등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군은 재난안심꾸러미와 응급구호세트를 즉시 배부하고 현장 점검과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정철원 군수는 “모든 부서가 협력해 침수 피해 최소화와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추가 강우에 대비한 대응과 복구작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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