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호우 피해기업 긴급 조사(종합) 광주경총, 피해 지역에 소비쿠폰 사용 제안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7월 20일(일) 16:30 |
![]() |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피해 상황과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긴급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공장 및 사업장 침수 피해, 물류·공급망 차질, 생산 중단, 근로자 출퇴근 애로 등 기업 전반의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회원사를 포함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화, 이메일,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에 피해 복구 신속 지원, 금융·세제 지원 확대, 물류 및 경영 정상화 지원 등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 기업 대상 상담과 각종 지원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며, 기업 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조만간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피해지역 돕기에 우선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광주경총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1939년 기상관측 이후 4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곳에 우선 사용하자”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에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및 국가차원 지원을 비롯해 관세청 호우 피해기업 지원(납부기한 연장, 조사 유예 등), 담보 없이 저금리로 은행으로부터 재해복구자금 융자, 전기요금 및 건강보험료 감면 등 혜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