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감수성 높은 전남 장애인체육 현장 만들 것"

전남도장애인체육회, 2024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 순회교육
여수·순천·목포 등 8개 지역 순회…선수·지도자 등 400여명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7월 20일(일) 17:14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인권의식 증진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2025 전라남도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여수시·순천시·목포시 등 전남 내 8개 권역을 순회하며,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 스포츠인권교육과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이뤄졌다. 총 400여명의 장애인 선수, 취업선수, 지도자,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이 참가해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참가자들은 체육활동과 밀접한 프로그램 구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8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직원들과 ‘스포츠권익보호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실시된 교육의 성과와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여기에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 강사 역량 강화, 참여 대상 확대 등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평가회의를 통해 장애인체육 현장의 인권감수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권교육의 내실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 등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활용해 사전 인권 사고 예방, 건강한 스포츠 환경 조성, 법정의무교육 참여 확대 등을 목표로 교육 사업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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