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

하수처리용량 4000t 확대…통합운영 기반 갖춘 인프라 완성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2025년 07월 22일(화) 09:47
해남군은 최근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117억원 등 약 205억원을 투입, 해남읍 용정리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통해 기존 1일 9000t 처리용량에 4000t을 추가 확보하면서 1일 총 1만3000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해남읍 일대 18개 마을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사업 대상지역인 안동, 부흥, 호천마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시설 확충뿐 아니라 처리장 운영 체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처리시설과 증설 구간을 포함한 통합운영실을 신설·운영하는 한편 계측기기와 설비전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이상시 대응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증설공사로 처리시설 용량은 물론 운영관리 체계까지 함께 고도화됐다”며 “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3145247512876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23일 03: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