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집중호우 피해 복구작업 ‘구슬땀’

농작물·시설물 등 정리…전북본부 참여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07월 23일(수) 16:25
농협 전남본부는 23일 전남농협 CEO협의회, 시·군 지부장과 임직원, 농협 전북본부와 신태인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지역 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23일 전남농협 CEO협의회, 시·군 지부장과 임직원, 농협 전북본부와 신태인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지역 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23일 전남농협 CEO협의회, 시·군 지부장과 임직원, 농협 전북본부와 신태인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지역 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수해로 침수된 시설하우스 내 딸기 배지를 제거하고, 훼손된 비닐하우스 시설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농협 전북본부와 신태인농협, 고향주부모임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고, 담양 관내 피해농협에 생수(360만원 상당)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농협 전남본부가 전북 익산 수해 당시 피해복구에 나선 데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북본부는 전남지역 피해 소식을 접하자마자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전남으로 향했다.

담양군 봉산면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398.5㎜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360㏊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딸기, 멜론, 방울토마토 등 농작물 피해와 함께 각종 시설물도 큰 피해를 입었다.

전남본부는 피해 직후부터 병해충 방제 등 2차 피해 예방에 나섰고, 지금까지 500여명의 임직원이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극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는 물론 금융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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