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산수2동·학운동 공익형 실행법인 설립 준비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07월 26일(토) 11:20
광주 동구는 8월부터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민자치회 중심의 공익형 실행법인 설립지원 교육·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 단위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공공성과 자율성을 갖춘 사업법인을 설립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공공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공익형 실행법인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주민 대표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동구는 지난 4월부터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취지를 소개해 왔으며, 올해 추진되는 교육과정에는 산수2동과 학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주민자치회는 푸른마을자치학교 고도화 과정을 통해 교육, 컨설팅, 현장 견학 등을 거치며 맞춤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사회적협동조합 등 실행법인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임택 청장은 “이번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익형 실행법인 설립은 주민자치와 사회적경제가 결합돼 마을의 경제적 자립으로 나아가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며 “주민자치회 기반 공익형 실행법인이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3496427513242023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27일 09: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