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호우 피해 고객에 1000억원 긴급 지원

업체 3억·개인 2000만원…JB그룹 성금 2억 기탁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7월 26일(토) 17:40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신규자금 500억원, 만기연장 500억원의 긴급자금을 편성하고, 지자체에서 재해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개인사업자 포함) 3억원, 개인당 2000만원까지 최대 연 1.0%p(포인트)의 금리 우대조건으로 지원한다.

또한 시행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은 별도의 원금 상환 없이 1.0%p의 금리 감면과 함께 최대 1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금도 최대 6개월간 유예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선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은 지역은행의 책무”라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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