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장품기업 동남아 공략 ‘착착’

광주TP, 5개사와 베트남 코스모뷰티 전시회 참가
아리뷔에 등 30만 달러 계약…현지병원과 협약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7월 28일(월) 14:47
광주테크노파크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에 참가, K뷰티공동관 운영을 통해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에 참가, K뷰티공동관 운영을 통해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K뷰티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광주 화장품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기능성 화장품을 알리고 동남아시아 한류거점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장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자국의 로컬 뷰티전시회인 ‘비엣 뷰티’와 병행해 열렸다.

미용 관련 화장품을 비롯해 스킨케어, 헤어스파, 뷰티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고, K뷰티공동관은 한국관 입구 인근에 설치됐다.

아리뷔에를 비롯해 미나페이, 프라임더마, 에이에이앤티, 노아코스메틱 5개사가 참여했으며, 중기부 시군구연고사업의 일환으로 광주TP 주관으로 추진중인 ‘코스메디케어 제조기반 서비스연계 고도화사업’ 지원 성과 제품도 소개됐다.

성과도 이어졌다.

미나페이는 베트남 현지 뷰티기기 업체인 Erada Vietam JSC와 10만 달러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또 프라임더마는 KBIT LVTH Aesthetic, 아리뷔에는 An Sinh Hospital과 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의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300여건, 500만 달러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광주TP와 조선대학교 산단도 호치민 시내 종합병원인 HRPD, 안신병원 등과 총 3건의 업무협약(10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동구, 광주TP 주관으로 마련된 광주관의 경우 지역 제품을 체험형 실증과 연계, 호응을 얻었다.

광주TP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광주 뷰티산업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만들어 뷰티산업을 광주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만들어 가겠다. 이를 발판으로 지역 기업들이 한국뷰티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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