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주민 위한 나눔과 도움의 손길 이어져 광주자원봉사센터, 기업 등 3억7000여만원 상당 물품 후월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2025년 07월 28일(월) 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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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수해복구활동 지원을 위한 기업 등의 후원물품 접수가 3억7000여만원 상당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천리ENG에서 곰탕 500박스, 양곰탕 130박스, 육개장 440박스 등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으며, 하나은행에서 긴급구호키트 300개(3천만원 상당)와 커피차(300잔), 오뚜기식품에서도 컵라면, 컵밥 등 즉석식품 600상자를 후원했다.
전국한우협회전남지회에서 갈비탕 150박스를 각각 기부했고, kt전남북광역본부도 장갑, 장화, 쿨토시 등 복구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삼계탕 200인분을 후원했다.
더스킨팩토리에서 샴푸, 세제, 디퓨저 등 80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부했고, 굿네이버스호남본부도 쌀 100포와 세면도구, 생필품 등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시센터에 전달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수해복구 연대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시에서 ‘달빛동맹’ 자원봉사자 90여명이 광주를 찾아 비닐하우스 복구작업 등을 지원한 데 이어 24일에는 전북 전주시 자원봉사자 40여명이 광산구 동곡동에서 침수된 상가와 비닐하우스 정리작업에 손을 보탰다.
25일에는 전북자원봉사센터가 시·군 자원봉사자 80여명과 함께 광산구 운남동의 메론 재배농가의 비닐하우스 정리작업을 진행했고, 28일에도 전북새마을회 봉사자 40여명이 서구 서창동의 비닐하우스 정리작업을 도왔다. 29일에도 익산시 자원봉사자 80여명이 광주 북구를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류미수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폭염 속에서도 나눔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기업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위로와 희망이 되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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