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수 건강관리 집중" 일구회, 왓슨앤컴퍼니와 MOU

스트레스·우울감·수면장애 등 심리 문제 회복 지원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8월 04일(월) 18:11
박철순 (사)일구회 대외협력 부회장(왼쪽)과 김민규 왓슨앤컴퍼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은퇴 선수들의 정신 건강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뇌과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왓슨앤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퇴 후 선수들이 겪는 스트레스, 우울감, 수면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반복된 경기 중 겪는 외상이나 뇌진탕으로 인해 인지력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을 겪는 은퇴 선수들의 사례가 늘고 있어 큰 효과가 기대된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은퇴는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다”며 “이번 협약은 회원들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왓슨앤컴퍼니는 국가대표 선수촌과 다양한 종목에서 디지털 기반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퇴 선수에 특화된 맞춤형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욱이 왓슨앤컴퍼니의 ‘포커스’에 적용된 tDCS(경두개 직류전기자극) 기술은 이미 10여 년 전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도입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KBO리그에서도 일부 주력 선수들이 이 AI 브레인 케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김민규 왓슨앤컴퍼니 대표는 “스포츠 현장에서 멘탈 건강은 경기력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현역 선수부터 은퇴 선수까지 모두가 존중받으며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정신 건강 회복은 물론, 사회 복귀와 커리어 전환을 돕는 다양한 브레인케어 복지 서비스를 왓슨앤컴퍼니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회원들에게 특별 우대 조건으로 제공되며, 일구상 시상식 수상자들에게도 부상으로 후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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