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세계와 소통…글로벌 감각 키웠어요" 나주 고교생 10명,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 마치고 귀국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2025년 08월 06일(수) 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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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가한 나주 학생들이 에펠탑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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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캠프에 참가한 나주 학생들이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학생들과 함께 교류 및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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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캠프에 참가한 나주 학생들이 프랑스 현지에서 간단한 한국말과 문화를 알리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
6일 나주시에 따르면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프랑스 레사블돌론 일대에서 열린 ‘프랑스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석한 나주 고교생 10명이 프랑스,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의 청소년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교류와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프는 지난 6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나주 고교생들이 클레르몽페랑의 초청을 받아 국제 청소년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며 국가별 전통 음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부스 운영, 스포츠 활동, 야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상호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해안 도시 레사블돌론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서핑, 자전거, 수영 등 신체활동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았고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개선문 등을 견학하며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세계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가 더 커졌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국제 청소년 캠프는 나주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또래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프랑스 캠프 외에도 겨울방학 중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미국 어학연수를 준비 중이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는 동신대학교와 협력한 계절별(여름, 겨울)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등 연령별 맞춤형 국제 체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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