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모든 산재 사망사고 최대한 빨리 내게 직보하라" 업무복귀 첫 지시…노동부엔 "산재방지 조치 국무회의서 보고하라"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2025년 08월 09일(토)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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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이 7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8일 의정부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대통령이 현행 국정상황실을 통한 공유·전파 체계는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더 신속히 보고하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현재는 언론 보도를 통해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있어, 보고 체계를 상시화·체계화하라는 데 지시의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대책과 현재까지의 조치 상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조치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라며 “노동자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더는 없도록, 세계 10위 경제 강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증명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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