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하맥축제, 올해도 흥행 예감

사전예약 테이블 반나절 만에 매진…28~30일 개최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2025년 08월 11일(월) 08:56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하맥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 모습.
강진군은 최근 ‘제3회 강진하맥축제’의 사전예약이 반나절 만에 매진됐다고 11일 밝혔다.

강진하맥축제는 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사전예약자석은 135개 테이블로, 접수 실시, 반나절 만에 매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진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올해는 단 몇 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하맥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하맥축제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하고 풍성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물놀이장은 지난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입장 게이트를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였다.

또한 안개 분사 시설, 대형 그늘막 트러스, 무더위 쉼터, 쿨링버스 등 폭염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맥주 제공 방식도 개선됐다. 올해는 병맥주 대신 생맥주가 제공되며, 사전예약석 구역에도 전용 맥주 배부 부스를 추가로 설치했다.

전체 좌석 수 1000석 추가 확보, 임시 편의점 입점 등으로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강진원 군수는 “올해 하맥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강진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강진의 특산 맥주인 하멜촌 맥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강진반값여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강진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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