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씨떼 레지던시’ 머물며 작업해요

(재)광주비엔날레와 가나문화재단 공동 주관
18일까지 접수…10월부터 3개월간 입주 활동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5년 08월 11일(월) 14:16
씨떼 레지던시 건물 외관(이미지 제공=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씨떼 레지던시 공동작업공간(판화 작업실, 이미지 제공=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재)광주비엔날레가 광주 기반의 우수한 현대미술 작가를 대상으로 ‘2025 파리 씨떼 레지던시 입주 작가 공모’를 진행한다.

광주비엔날레와 가나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한 명을 선정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10월 3일부터 3개월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씨떼 레지던시(Cite internationale des arts)에 입주한다.

프랑스 파리 씨떼 레지던시는 1940년대부터 파리 마레 지구와 몽마르트를 거점으로 총 325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000명 이상의 작가가 이곳에서 창작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열린 예술 생태계를 표방한다.

그동안 가나문화재단은 한국 작가들의 씨떼 레지던시 입주를 지원해왔으며, 이번에는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해 광주 지역 작가에게 국제 예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광주 작가의 창작 지원과 국제 교류를 위한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신청 자격은 5년 이상 활동한 광주 기반의 현대미술 작가 중 씨떼 레지던시 입주 이력이 없는 영어 소통 가능자이다. 신청 접수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8일간 이메일(pavilion@gwangjubiennale.org)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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