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권 현장행보…위기 돌파·미래산업 기반 강화

강위원 부지사, 12일부터 3일간 핵심 산업지 점검
이차전지·우주항공·석유화학 지원책 마련 등 앞장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8월 11일(월) 15:38
전남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월 강위원 부지사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 점검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12일부터 3일간 석유화학·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산업의 핵심 거점을 직접 살피며 산업 위기 돌파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첫날인 12일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산업 기반과 안전 인프라를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13일에는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고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방문한다.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이 협력해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거점을 집중 점검하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긴밀히 논의한다.

강위원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국비 확보·제도 개선·투자유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 실현을 위해 매월 동부권 등 주요 현장에서 소통하고, 기업과 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기지역 산업 회복 지원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기반 마련, 우주항공 기반 확충, 현장 중심의 민생 대응정책 강화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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