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노인타운, 아동들에게 ‘특별한 하루’ 선사

‘노대마실 복지여행해설사’ 선배시민봉사단, 직접 인솔
지역아동센터 등 160명 초청…1·3세대 ‘소풍의 날’ 성료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5년 08월 11일(월) 16:02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난 6일과 11일 양일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인솔교사, 지역 주민 등 160명과 하루 동안 타운을 체험하는 1·3세대 ‘특별한 소풍의 날’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본부장 김용덕)은 지난 6일과 11일 양일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인솔교사, 지역 주민 등 160명과 하루 동안 타운을 체험하는 1·3세대 ‘특별한 소풍의 날’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타운의 공간과 문화를 소개하는 ‘노대마실 복지여행해설사’ 도슨트 20여 명이 직접 아동들을 인솔해 의미가 더욱 크다.

빛타운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은빛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2024년부터 타운 방문객·신규 회원 대상 시설 안내 등 대한민국 노인복지 1번지 ‘빛타운 알리미’ 활동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은빛도슨트’ 회원들과 함께 빛타운 둘러보기, 즉석사진 인화 체험,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소원 바람개비 쓰기, 내 마음대로 꾸미는 필통 만들기 등 체험에 참여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손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옥재(남구 송암동) 회원은 “타운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덕분에 노후를 활기차게 보내고 있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손자녀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날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해주신 빛타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온 김예린 어린이(남구 봉선동)는 “방학이어도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놀 시간이 없는데, 타운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신나게 놀고 재미있는 체험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삶에 대한 지혜와 앞선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이 공동체를 위한 선배로서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은빛도슨트’를 비롯한 다양한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김용덕 본부장은 “은빛도슨트 회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대 규모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빛타운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인 ‘노대마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광주 방문객들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빛타운 어르신들이 광주의 참 어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빛고을타운은 어르신 생활문화전시관인 ‘나이테’ 개관에 앞서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문화 수집품에 대한 공모전을 오는 9월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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