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호남발전특위' 50명 안팎 위원 선발 이달 출범

수석부위원장에 이병훈 전 의원·김성장흥군수·이원택 의원 내정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08월 11일(월) 16:30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서삼석 지명직 최고위원이 지난 8일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상설특별위원회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서삼석)’가 이번 달 내 50명 안팎의 특위 위원들을 선발해 공식 출범한다.

서삼석 호남발전특위 위원장(영암·무안·신안 3선 국회의원)은 11일 “호남발전특위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현장전문가를 비롯한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이달 중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전북 각 광역단체별 특위 위원은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전체 특위 위원은 광역단체별 위원 총 45명과 지도부 인사 등을 고려할 때 총 5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으로는 이병훈 전 국회의원(광주), 김성 장흥군수(전남), 이원택 국회의원(전북)이 내정됐다.

서 위원장은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지사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검증된 지역 정책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성 수석부위원장은 재선 장흥군수로 현재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원택 수석부위원장은 전북 지역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으며, 전북 부지사와 청와대 자치발전 행정관을 역임한 지역발전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소개했다.

서 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단의 풍부한 입법·행정 경험과 전문성은 특위가 호남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발전 아젠다를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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