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국제행사 대응 ‘품격 관광 전남’ 만들자" 수묵비엔날레·남도미식산업박람회·LPGA 등 준비 만전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2025년 08월 12일(화)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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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최근 논란이 된 음식점 불친절,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 문제 등에 대한 사과와 함께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자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이달 말 국제수묵비엔날레(8월 30일~10월 31일)를 시작으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10월 1~26일), LPGA BMW 골프대회(10월 16~19일), 국제농업박람회(20월 23~29일)가 열린다. 또 내년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월 5일~11월 4일)도 예정돼 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국제행사 개최는 전남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강화, 진심 어린 환대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위생등급제 인증업소 중심의 특화구역 지정, 안심 먹거리 존 조성, 2만9000여개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 보급,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 잔반 재사용 금지, 우수 숙박 청결 인증 확대 지정, 요금 사전 신고제, 착한 가격업소 확대, 불친절 민원 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 전남관광안심센터 확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행정만으로는 부족하다. 관광업 종사자에게는 위생과 친절, 합리적인 가격 실천을, 도민에게는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와 적극적인 신고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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