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꿈의 2년 연속 1천만 관중 눈앞…치열한 1위 경쟁은 계속 2025시즌 1천만 관중에 ‘30만9천458명’ 남겨…이번 주 달성 기대
연합뉴스@yna.co.kr |
2025년 08월 18일(월) 10:43 |
![]() |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만원 관중 속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18일 현재 2025시즌 KBO리그는 56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7천243명, 누적 관중 969만542명을 기록해 1천만 관중 돌파에 30만9458명만을 남겼다.
지난주 우천 취소로 4경기가 열리지 못했음에도 주간 관중 46만4997명이 들어찼던 점을 고려하면, 기상 악화 등 변수가 없다면 이번 주 1천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20경기에서 1천88만7705명이 입장했던 프로야구는 올해 더욱 뜨거운 흥행 행진을 이어간다.
지금 추세라면 1천만을 넘어 1241만명이 넘는 최종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만5천122명이었던 경기당 평균 관중은 올해 1만7242명으로 약 14% 증가했다.
이처럼 뜨거운 흥행 열기 속에 순위 싸움은 점점 치열해진다.
2강 체제를 구축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1위를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할 기세다.
또한 2위 이상까지 노리던 3위 롯데 자이언츠의 8연패로 중위권 경쟁은 혼란에 빠졌다.
한화에 2경기 차로 앞선 1위 LG는 안방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LG의 3연전 예상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손주영∼요니 치리노스이며, 롯데는 빈스 벨라스케즈∼나균안∼이민석 순으로 나설 전망이다.
대체 외국인 선수인 톨허스트와 벨라스케즈는 극과 극의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 wiz전에서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쳐 승리를 따냈으나 벨라스케즈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뭇매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롯데와 주중 3연전에서 최소 2승을 챙기고, 주말 KIA 타이거즈와 광주 3연전을 준비한다는 계산이다.
8연패에 빠진 롯데는 1, 2위는커녕 가을야구를 장담하기 힘든 처지가 됐다.
주말 3연전에서 4위 SSG 랜더스와 5위 KIA가 부진했던 탓에 간신히 3위를 지켰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4위 SSG에는 1경기 차로 쫓기고, KIA·kt·NC 다이노스 등 공동 5위 3팀과는 2.5경기 차다.
17일 부산 삼성전에서는 7-3으로 앞서가다가 8회 마무리 김원중이 김영웅에게 동점 만루 홈런을 허용한 끝에 8-8 무승부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LG에 선두를 내준 2위 한화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다소 페이스가 주춤하다.
이번 한 주 대진표도 까다롭다.
먼저 주중 홈 3연전 상대는 후반기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는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KIA에 2연속 끝내기 승리를 포함해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해 4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이제 8위 삼성을 2.5경기 차로 쫓아갔고, 공동 5위 그룹과는 5경기 차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에 6승 1무 5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두산과 주중 3연전이 끝나면, 주말 3연전 상대는 마찬가지로 껄끄러운 SSG다.
한화는 SSG와 이번 시즌 6승 6패로 동률을 이뤘다.
공동 5위 NC와 kt, KIA도 이번 주중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NC는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kt는 수원에서 SSG와 대결한다.
지난 주말 3연전 내내 뒷문이 무너진 위기의 KIA는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광주로 불러들인다.
주말에는 kt-두산(잠실), 키움-삼성(대구), 롯데-NC(창원), LG-KIA(광주), SSG-한화(대전)의 3연전이 야구팬을 찾아간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19∼24일)
<>연합뉴스@yna.co.kr
연합뉴스@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