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 개최 김영록 지사 "DJ 정신 실천 앞장서 국민이 주인인 민주국가 만들 것"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08월 18일(월) 14:11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헌화와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 학생자치회 최겸 회장과 송지윤 부회장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에서 “대통령님은 도민에게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 삶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으며, 민주주의와 평화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이었다”며 “전남도가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는 선두에 서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주국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신안 하의도 생가를 중심으로 ‘평화의 숲’을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제3회 김대중 평화회의를 열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를 비롯한 세계 석학 20여 명이 참여해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