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임신·출산 가정에 맞춤 제공

내달부터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지원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2025년 08월 21일(목) 09:52
김한종 장성군수(오른쪽)가 산모와 아기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 공무원이 임신한 주민에게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장성군이 임산부부터 난임부부에 이르기까지 맞춤 지원을 펼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맘케어’으로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체중계를 이용해 산모의 심박수, 수면 주기, 스트레스, 체성분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 등을 통해 산모와 태아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위험 임산부나 건강이 취약한 산모 등 집중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문화가정 임신·출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마음 더하기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규모 그룹 소통, 심리·정서적 지지 강화, 육아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1월부터는 ‘출생기본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가 18살이 될 때까지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영유아 전담 간호사가 방문해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도 시행 중이다.

9월부터는 신규사업인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지원’도 시작한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난임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는 부부에게 이동 경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한종 군수는 “임신·출산 가정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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