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로켓 배송으로 맛봐요"

군·생산자단체, 쿠팡 로켓프레시와 산지 직송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2025년 08월 24일(일) 17:59
영암 무화과 농가가 가정으로 배송될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제철을 맞은 영암 무화과가 로켓 배송으로 새벽 시간대 가정으로 배송되고 있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업체 쿠팡, 무화과 생산자단체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로코노미(Local Economy) 협업사업’으로 지난 20일부터 무화과를 전국에 배송하고 있다.

온라인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영암 농가에서 수확된 무화과가 오전 7시 전까지 주문한 소비자의 문 앞에 배송된다.

영암군과 공동사업법인은 이런 산지 직송 새벽 배송 유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쿠팡 측과 만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8~11월 재배되고, 8월 말인 요즘이 과실의 외형도 좋아지고 당도도 높아지는 제철이다.

특히 우리나라 첫 재배지이자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암의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무엇보다 무화과 성장의 최적 환경에서 재배돼 염증 억제,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높고, 여성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 무화과를 이제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명품 무화과로 전국의 가정이 더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차리도록 영암군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5~7일 삼호읍 농업박물관 일대에서 ‘2025년 영암 무화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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