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주 아파트 입주 869세대…"일시적 조정"

남구 더퍼서트데시앙·광산구 신창유탑리버시티 앞둬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8월 25일(월) 16:32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는 860여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1134세대로 전월(1만6549세대) 대비 약 3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남구 월산동 더퍼스트데시앙(565세대), 광산구 신창동 신창유탑리버시티(304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5695세대로 전월(9655세대) 보다 약 41% 감소한다. 서울은 128세대, 경기 4692세대, 인천 875세대가 입주, 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다. 지방은 5439세대가 입주하며 전월(6894세대)과 견줘 21% 적다.

이는 2022년 1월(3491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직방 측은 10월에도 이 같은 공급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 축소 추세라기 보다 일시적 조정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11월과 12월에는 각 2만세대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다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최근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매수세가 다시 소폭 증가하는 조짐도 나타나는 가운데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고강도 규제 병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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