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연맹 총회 내달 1일 광주서 열린다

시, 행사장·수송·숙박· 등 참가국 맞춤형 운영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5년 08월 25일(월) 16:37
광주2025현대세계양궁대회에 앞서 ‘세계양궁연맹 총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WA)’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시설과 수송 상황 등을 최종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양궁연맹 총회는 105개 협회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총회에서 양궁선수와 팀 임원에 대한 자격 규정 및 임원단 선출, 심판 조직 절차, 윤리 및 행동 강령 법률안 발의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숙박, 수송, 문화공연, 자원봉사 등 5개 분야에 대한 철저한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행사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총회장으로 활용하며 WA이사회·워크숍·오찬 공간 등도 세부 구획에 따라 별도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라마다플라자호텔, 홀리데이인호텔에 분산 투숙하며, 국적 분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층별 배치도 차별화했다.

총회 참가국은 인천공항에 마련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안내를 받고 항공 일정에 맞춰 인천~광주 간 전용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총회 참가국을 맞이하기 위한 공연도 펼쳐진다. 광주시립창극단이 부채춤, 한량무, 판굿, 버꾸춤 등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호남대학교와 광주자원봉사센터가 언어 지원, 등록 안내, 이동동선 등을 안내한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스포츠 정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총회는 광주의 국제행사 역량을 세계에 입증할 기회”라며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총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부터 12일에는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22일부터 28일까지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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