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추진 9월26일까지 유관기관과 불법주정차 등 집중단속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2025년 08월 25일(월)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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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광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8건(사망 0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건과 비교해 1건 줄어든 수치다.
광주경찰은 상반기 달성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이어가기 위해 개학일에 맞춰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
우선 사고 발생 또는 보행 위험 지역 등 중점 초등학교 21개교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녹색어머니회와 노인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을 142개교에 배치해 통학로·횡단보도 등에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도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위주로 가시적 주간 일제 음주단속도 실시한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해 구청 합동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도 벌인다.
단속 사항은 통학버스 요건 구비(자동차안전기준에서 정한 구조, 보험, 소유관계 등), 통학버스 안전운행기록 제출 의무(좌석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동승 확인 기록) 등이다.
경찰은 일반 운전자의 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어린이가 타고 내리는 중임을 표시하는 점멸등 장치 작동 중 일시정지 위반, 어린이를 태우고 통행하는 통학버스 앞지르기 금지 등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도 정비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차도 구분·일방통행 지정, 무단횡단 금지시설 지속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등에 나선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한 번 더 주위를 살펴야 한다”면서 “신호와 속도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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