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광역권 발전 청사진 그린다 초광역권계획위원회 공식 출범…2040년까지 장기 발전 전략 수립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9월 01일(월) 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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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에 참석한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위원들이 광주·전남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
광주시와 전남도는 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국토기본법 제12조의2에 근거한 법정기구로, 학계·산업계·정책 전문가와 시·도 관계자 등 광주·전남 각각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직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위원장은 두 시·도 부단체장이 윤번제로 맡는다.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책임을 지며, 부위원장은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제1차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을 위한 질의와 제언을 활발히 이어갔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될 장기 발전 전략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초광역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계획에는 공간구조 재편, 광역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산업·관광·문화 융합 발전, 혁신인재 육성 전략 등이 담긴다.
이 계획이 반영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연계가 가능해지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산업벨트 육성 등 두 시·도의 공동 추진 과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장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위원회 출범은 광주·전남 상생과 5극3특 대응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수도권 중심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광주시와 협력해 5극3특 정책에 부합하는 초광역권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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