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르신 디지털 교육 본격 추진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법 생활밀착형 지원…마을 단위 조력자 양성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02일(화) 14:03
어르 신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키오스크 체험존
전남도가 빠른 디지털 전환 속에 고령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온(ON)동네 교육’을 본격화한다.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디지털 사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배움터 전남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톡톡 △어르신 디지털 동행 △키오스크 체험존 등 세 과정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톡톡’은 3명 이상이 신청하면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노인시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실습 위주로 알려준다. ‘어르신 디지털 동행’은 마을 이·통장을 디지털 조력자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정기 회의를 활용해 모바일 행정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기능을 배우고 이를 주민들과 공유한다. ‘키오스크 체험존’은 실제 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무인기기를 직접 다뤄보도록 시·군별 기기를 임차해 운영한다.

전남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생활 자립 능력을 높이고, 마을 단위에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온 동네 교육은 어르신이 낯설고 어려운 디지털 환경을 친근하게 받아들이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생활 속에서 디지털기기를 쉽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이나 콜센터(1800-0096)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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