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몽골서 전남 관광매력 알려

관광설명회서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국제행사 소개
30개 현지여행사 참여 성황…연간 5000명 유치 업무협약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09월 06일(토) 16:40
몽골을 방문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현지시간) 홀리데이 인 울란바토르호텔에서 몽골관광협회 협회장 및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장, 현지여행사 3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남관광설명회에서 현지여행사 대표 4개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몽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남도 관광 콘텐츠 알리기에 나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메가이벤트를 소개하며 전남 관광 매력을 알리는 한편, 현지 여행사와 연간 5000여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는 몽골 관광협회,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설명회에서 청정 자연환경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술·역사·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전남의 미식과 웰니스 관광지를 현지 여행사에 홍보했다.

현지 여행업계는 다도해를 중심으로 전남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에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개막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10월 잇따라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2026년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또 국내 협력여행사인 ㈜에이앤드티, ㈜여행공방과 함께 몽골인 특화 전남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인 만도라(MANDORA), 뉴절친(NEW-JUULCHIN)과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인 관광객 연간 5천여 명 유치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연 5000여명의 몽골 관광객이 전남에 머물면서 지역의 매력을 함께 나누게 되리라 생각하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몽골인이 전남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즐기고, 전남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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