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업 살아야 지역이 살고 미래 설계 가능"

‘나주청년기업협회 공식 출범…창업도시 첫걸음
IT·서비스·라이프스타일 등 16개 기업업 참여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09월 07일(일) 15:37
최근 나주시티호텔 별관에서 나주청년기업협회 발대식에 참석한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청년기업협회 출범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
나주시가 지역 청년 기업인의 연대와 성장을 이끌 새로운 플랫폼 ‘나주청년기업협회(NYEA)’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청년 친화형 창업 도시로 나아가는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청년기업협회가 최근 나주시티호텔 별관에서 ‘키워프레스데이(Keywords+Press Day)’라는 슬로건 아래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나주 청년기업 생태계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자리이자 지역과 청년, 기업과 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출발점이 됐다.

발대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전남도·나주시 의회 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신대학교, 나주시주민자치협의회, 이통장연합회 나주시지회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창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뒤 올해 5월 나주시 고유단체로 공식 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현재 제조와 기술, 로컬과 식품, IT 및 서비스, 라이프스타일과 친환경 등 4개 분과에 걸쳐 16개 기업이 참여하며 ‘나주형 청년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청년 창업자를 위한 네트워킹, 창업 실무 교육, 멘토링, 공동 마케팅, 판로 개척, 청소년 진로 교육,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나주시와 협력해 외부 청년 창업가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미미 초대 회장(뉴그린테크㈜ 대표)은 “이번 발대식은 청년이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며 “협회가 혁신과 성장의 플랫폼이 되어 나주 청년기업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청년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청년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청년기업협회가 나주 청년기업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7227055516478180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08일 00: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