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품은 파노라마 전망대 본격 착수 나주시, 85억 투입…2027년 8월 준공 목표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09월 09일(화) 09:31

나주시가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한반도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제작 및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착수보고회에서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

영산강 한반도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조감도

나주시가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을 담아낼 새로운 관광 명소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에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한반도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제작 및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미디어 아트와 야간 조명,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복합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영산강 한반도지형 전망대는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나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망대는 동강면 곡천리 산 386-5 일원에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로 2026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면적 약 2200㎡, 지상 6층(높이 43m) 규모로 조성하는 전망대는 영산강 한반도 지형은 물론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설계를 본격 추진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과 열린 논의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소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전망대는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나주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시각을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