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양궁대회 연계 ‘시티투어’ 운영

DRT버스도…오매광주 관광가이드북 4개 국어 배포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9월 09일(화) 14:45
광주시가 ‘2025 현대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기간 국내외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기간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광주 시내와 근교를 둘러볼 수 있는 ‘호스트 시티 투어’(Host City Tour)를 운영한다.

시내 코스는 전일빌딩 245~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충장로~양림동, 근교 투어는 국립 5·18 민주 묘지~담양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창평마을 등으로 구성됐다.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풍부한 역사·문화 해설을 제공, 방문객들이 광주와 인근 지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대회 기간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용자는 ‘광주 투어버스’ 앱을 통해 지정된 13개 구역 내 원하는 정류장과 목적지를 입력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환승 지원과 1회권·24시간권 등 요금제를 적용해 이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대회가 열리는 광주 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다국어 안내, 관광·숙박·맛집 정보 제공, 현장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영·중·일 4개 언어로 제작된 관광가이드북과 관광 지도도 배포해 참가자와 관람객이 최신 관광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광주관광’ 누리집과 ‘비짓광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오매 광주 기자단의 취재 콘텐츠를 국내외에 확산시켜 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국제대회를 계기로 방문객들이 광주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주만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7396745516667010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10일 03: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