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6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 성료 선언문 낭독·퍼포먼스 통해 실천 결의…조석준 전 기상청장 특별 강연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09일(화) 16:39

전남도가 유엔(UN) 지정 국제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깨끗한 대기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 주제인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함께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에서는 주제 영상 상영과 함께 대기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민간인 부문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신숙 사무차장, ㈜포스코MC 머티리얼즈 김준연 리더, ㈜진평 박미희 차장, 공무원 부문 여수시 박희민 주무관, 순천시 김나영 주무관이다.

또 청년·기업·시민단체 대표가 ‘푸른 하늘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작은 실천을 통해 맑은 하늘을 지켜나가자는 다짐을 공유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 조석준 ㈜레인버드지오 회장(제9대 기상청장 역임)은 ‘기후위기시대 대한민국 기상위성으로 아시아·태평양 재난재해를 막는다’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우리 사회의 선택을 강조했다.

부대행사로는 대기오염·기후변화 관련 퀴즈와 게임,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친환경 수소자동차 전시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재화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푸른 하늘은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