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무화과 파티에 방문객들 반했다 영암무화과축제에 5만명…포토존·직거래 장터 등 호응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
2025년 09월 10일(수) 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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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암무화과축제’가 5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10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3일간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2025 영암무화과축제’에 5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입안 가득 달달! 신나는 무화과 파티!’를 구호로 영암 무화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무화과 모형 포토존, 무화과 거리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행사를 이끌었다.
특히 관광객들은 싱그러운 분위기를 전하는 관상용 무화과 화분을 보며 대한민국 무화과 시배지이자 주산지인 영암의 정취에 빠져들었다.
축제장의 무화과 직거래 장터는 신선한 무화과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적였고,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동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무화과 빵, 라떼, 곤약 젤리, 잼 등 이색 가공품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무화과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무화과 그림 그리기 대회, 무화과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흥을 돋웠고 어린이 풀장, 비눗방울 놀이, 조랑말 체험, 전통놀이 등을 통해 가족 방문객에 추억을 전했다.
김상일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며 “무엇보다 삼호읍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고 말했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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