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골목상권 ‘9월 동행축제’ 개막 5개 상권 참여…특산품 할인·공연 등 다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9월 10일(수) 1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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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전경 |
광주·전남에서는 5개 골목형상점가와 야시장이 참여해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민생경제 활력 도모에 나선다.
10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로 9월 한 달간 광주·전남 곳곳의 상권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과 야시장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쇼핑과 여가를,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한다.
전남대상대 골목형상점가는 ‘쌈으로 잇다, 맛으로 맛나다’를 주제로 매주 금·토요일 야시장을 열고 광주 대표 먹거리인 상추튀김을 판매한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남광주시장은 12일 ‘동행축제’와 더불어 26~27일 ‘가을바다 축제’를 준비해 풍성한 먹거리와 공연을 선보인다. 무안전통시장은 ‘캠핑 품은 황토골 야시장’을, 광주 남구 군분로에서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토요야시장’을 각각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20일 ‘밤소풍존’을 마련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처럼 각 시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와 살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찬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지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제의 뿌리를 지탱하고 있다”며 “동행축제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선순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많은 지역민들이 방문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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