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반대’ 문자 메시지…경찰 수사 의뢰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09월 10일(수) 18:00
익명의 번호로 발송된 문자메시지.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3선 도전 반대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대량으로 발송된 것에 대해 경찰의 수사를 의뢰했다.

1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5일 ‘임택 동구청장 3선 도전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동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의 내용은 공직선거법 59조 2항 문자메시지 발송 관련 사항으로, 낙선을 목적으로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택 청장은 “캡처 사진들을 취합하고 변호사들과의 자문을 받았다. 빠른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고, 불법이 확인이 되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구태정치와 불법행동들은 단호히 배척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택 청장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3선 도전을 반대할 수 있고 충분히 그 의견을 존중하지만 뒤에 숨어서 익명의 전화번호로 불법을 저지르지는 말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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