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원FC에 4-2 완승 '5위 도약'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9월 14일(일) 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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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광주FC 오후성.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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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공중볼을 다투고 있는 광주FC와 수원FC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광주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위에 머물렀던 광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41점으로 FC서울(41점), 강원FC(40점)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수원과 2골씩을 주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후반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짜랏한 승리를 일궈냈다.
광주가 전반 8분 이강현의 패스를 받은 오후성이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안준수의 손을 맞고 흘러 자책골로 연결됐다.
그러자 수원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광주 박인혁이 수원FC 루안의 발을 밟은 장면이 비디오판독(VAR) 판독 끝에 파울로 인정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돼 싸박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광주와 수원은 이후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 35분 오후성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변준수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광주가 추가골을 따냈는데, 5분 뒤 박인혁의 자책골로 실점해 다시 동점이 됐다.
2대2로 맞선 채 시작된 후반전부터 광주가 확실한 흐름을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쉽사리 골문이 열리지 않았던 후반 37분, 조성권이 마침내 추가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신창무가 골문 정면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조성권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광주는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2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신창무가 오른쪽 측면에서 파포스트로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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