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세계 꽃, 신안서 예술로 피어난다

10월 17~19일 1004섬 분재정원서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

신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2025년 09월 16일(화) 15:36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 포스터
‘꽃’이 ‘예술’로 피어나는 감동의 현장이 신안군에 마련된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1년 시작돼 꽃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대회는 올해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장식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은 수준 높은 경연 작품 전시를 비롯해 꽃이 공간과 완벽하게 조화돼 생활 속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출품작이 전시되는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결합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꽃장식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방식 마이스터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25년 역사를 지닌 국제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네덜란드 등 약 10개국의 대사 부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꽃장식 작품 전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 부문은 일반부, 단체부, 청소년부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수한 입상자들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신안군수상, GBF회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이달까지로, 대회를 주관하는 방식꽃예술원 이메일 또는 (사)국제꽃예술인협회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제꽃장식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꽃이 감성적 예술로 승화되어 인간의 삶에 깊은 치유를 제공하는 행사다”며 “신안이 세계 꽃 예술의 선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알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신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신안=성명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58004582517237177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16일 19: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