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혁 광주 남구의원 "남자 양궁단 해체 위기…예산 지원·노력 촉구"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9월 16일(화) 17:44
신종혁 광주 남구의원이 16일 해체 위기에 처해 있는 남구 남자 양궁단에 대한 광주시와 남구청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행정적 노력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치른 도시라는 자부심을 이어가기 위해 남자 양궁단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창단한 남자 양궁단은 선수 4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했다.

창단 당시 “광주시는 3년간 매년 2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후에는 광주양궁협회가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그러나 지원금은 2023년 2억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줄었다.”고 질타했다.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직장인 체육회를 한 개만 운영하지만 남구는 레슬링과 양궁 등 2팀을 운영하며 상당한 재정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지원이 끊기면 양궁단이 해체될 수 있고, 선수들의 미래와 지역 양궁 꿈나무들이 설 무대를 잃게 된다“며 ”광주시는 남자 양궁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예산 지원을 이어가고 남구도 행정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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