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제7회 통영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서 팀 역대 2번째 우승
최태후 최우수선수상 수상 영예…"미래 한국 야구 주역 육성"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9월 16일(화) 18:33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야구단이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 전남 유소년 야구의 저력을 뽐냈다.

16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14일 통영야구장에서 열린 ‘제7회 통영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부머스를 11-3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2024년 강천산배 우승을 차지했던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야구단은 이로써 역대 2번째 정상 고지를 밟으며 신흥 야구 명문클럽으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는 전남, 광주, 전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37개팀 1400여명이 참가해 유소년부(초 6~중 1), 꿈나무부(초 4~초 5), 새싹부(초 3 이하)로 나눠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야구단은 준결승에서 광주 북구와의 ‘동향팀’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하고 결승에 안착한 뒤 우승의 영예까지 안았다.

특히 대회 내내 안정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인 내야수 최태후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팀의 우승을 더욱 빛냈다.

최공집 세한대학교 사업단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열정과 지도자, 학부모,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스포츠클럽을 통해 미래 한국 야구의 주역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의 이번 우승은 지역 스포츠클럽이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임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도체육회는 스포츠클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유소년 선수들의 전국 단위 대회 경험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클럽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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