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농특산물, 서울 소비자 사로잡았다

햅쌀·쌀귀리 등 선봬…1500여만원 매출고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2025년 09월 17일(수) 09:20
강진군은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아파트에서 진행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합동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
강진의 농특산물이 서울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아파트에서 진행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합동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

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 11개 업체가 참여, 햅쌀과 쌀귀리, 연잎과자, 생표고버섯, 미역 등 약 30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몇 년 간 중단됐던 아파트 단지 직거래 행사가 재개된 만큼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군은 총 1492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고객이 몰리면서 준비된 물량이 상당수 소진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벌써 다 팔렸느냐”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군은 현장에 구매 기회를 놓친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을 통해 언제든 집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안내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직판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에는 서울 봉은사에서 열리는 ‘개산대재’ 기간에 맞춰 직거래장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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